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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자문자답)

Q.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왜 그렇게 문서 작업이 많고 절차가 복잡한가요? 때로는 너무 형식적이라고 느껴져요

by 수다쟁이PM 2025. 6. 3.

Q.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왜 그렇게 문서 작업이 많고 절차가 복잡한가요? 때로는 너무 형식적이라고 느껴져요

A. 아... 이 질문, 정말 만인의 궁금증이자, PM들의 한숨 버튼이죠? 😫 저도 처음엔 '아니, 개발할 시간도 없는데 언제 저걸 다 써?!' 하고 뒷목 잡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이 '귀찮은 문서와 복잡한 절차' 뒤에는 의외로 합당한 이유가 숨어 있답니다!

생각해보세요. 우리의 소중한 세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인데, 누가 돈을 어떻게 쓰고 뭘 만들었는지 불분명하면 큰일 나잖아요? 그래서 모든 과정에 투명성 필터 팍팍! 책임의 잣대 들이밀어 팍팍! 들어가는 거랍니다.

  • 🕵️‍♂️ 국민 감시자의 눈: "이 돈으로 뭘 만들었나? 제대로 썼나?" 국민이 언제든 들여다볼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문서로 낱낱이 기록하는 거죠. 나중에 '아, 그때 그 PM이 이런 결정을 했었군!' 하고 딱! 증거가 남는 거랄까요?
  • 🚨 문제 발생 시 방패: 혹시라도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시키는 대로 다 했고, 이렇게 문서로 남겼다!"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PM의 강력한 방패가 되어줍니다. 괜히 어설프게 넘어갔다가 나중에 독박 쓰는 일은 없어야죠!
  • 🔄 인수인계 마법: 담당자가 바뀌어도 문서가 있다면 쓱- 읽어보고 '아하! 이 프로젝트는 이렇게 진행됐구나!' 하고 바로 파악할 수 있어요. 프로젝트의 지속성을 위한 필수템! 새 담당자가 맨땅에 헤딩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길을 터주는 거죠.(공공기관 담당자는 평균 3년에 한번씩 순환 보직이동을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중 담당 고객이 바뀌는 경우가 흔합니다. 문서화 하여 승인되지 않았다면 후임 담당자가 책임을 지는 상황을 우려하여 의사결정에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문서를 쓸 때는 '아, 이건 내 미래를 위한 든든한 보험!' 또는 '이건 우리 팀의 위대한 여정을 기록하는 역사서!'라고 생각해보세요. 룰북들에 나오는 수많은 산출물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니랍니다! 😉

 

* 관련하여 추가로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