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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자문자답)

Q. 프로젝트 중 갈등이 발생했을 때, PM으로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특히 발주기관과 수행사 간의 갈등이요. 매번 진땀 빼는 것 같아요.

by 수다쟁이PM 2025. 6. 3.

Q. 프로젝트 중 갈등이 발생했을 때, PM으로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특히 발주기관과 수행사 간의 갈등이요. 매번 진땀 빼는 것 같아요.

A. 끄응... 프로젝트는 언제나 '사람 사는 세상'이라 갈등은 피할 수 없는 동반자죠. 특히 발주기관과 수행사 사이의 갈등은 마치 시한폭탄처럼 언제 터질지 몰라 PM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듭니다. 저도 아직까지 대화를 하다가 실시간으로 흰머리가 늘어가는게 느껴 집니다! 하지만, 여러 상황을 겪으며 이제는  '갈등? 어서 와! 해결해 줄게!' 모드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

  • 🕵️‍♀️ 갈등 레이더 가동!: 싸움은 커지기 전에 막는 게 최고입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거나, 사소한 불만이 새어 나오면 바로 PM의 '갈등 레이더'를 켜고 원인을 파악하세요. 커피 한 잔 하면서 슬쩍 떠보는 것도 방법!
  • 팩트 체크, 그리고 공감 능력 만렙 장착!: "왜 화가 났을까?" 감정적인 판단은 금물! 회의록, 이메일, 문서 등 객관적인 '팩트'를 먼저 확인하세요. 그리고 발주기관의 입장(예산, 정치적 상황, 담당자의 스트레스)과 우리 팀의 입장(기술적 어려움, 일정 압박)을 '내 일처럼' 공감하는 척(?) 해야 합니다. "아, 그러셨구나, 정말 힘드시겠어요!" 한 마디가 얼어붙은 분위기를 녹이기도 하죠.
  • 🗣️ 공식 소통 채널의 마법: 사적인 불평불만은 놔두고, 중요한 갈등은 주간보고회나 월간보고회 같은 공식 채널로 끌어올리세요. "이번 주 주요 이슈로 ~ 갈등 상황을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처럼 안건으로 딱! 올리면, 괜히 소문으로 커지는 걸 막고 건설적인 논의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 윈-윈(Win-Win) 절충안의 달인: "내 말만 맞아!"는 최악입니다. 양쪽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절충안'을 PM이 먼저 제시하세요. "이 부분은 저희가 조금 더 노력하되, 저쪽에서는 이렇게 양보해 주시면 어떨까요?"처럼요. 때로는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객관적인 판단'인 척 활용하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잘 들어보면 개발팀에서는 별로 어렵지 않은 추가요구사항이 있고, 반대로 고객 입장에서는 별것도 아닌 기능이라 빼도 되는 부분인데 개발팀에서는 까다로운 요구사항이 다수 있습니다. '절충안'으로 서로 윈-윈 하는 방안! 꼭 먼저 제시 해야 합니다!
  • 👑 최종 보스에게 보고!: PM 선에서 해결이 안 된다면, 더 이상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발주기관의 사업 책임자나 우리 회사의 임원 등 '최종 보스'들에게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하고 판단을 구해야 합니다. 이건 PM의 무능이 아니라, 현명한 위기관리입니다! 

기억하세요, PM은 갈등의 한복판에서 양쪽을 이어주는 '소통의 다리'이자, 문제를 해결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입니다. 섬세한 감각과 단호한 실행력으로 프로젝트를 평화롭게 이끌어갈 수 있을 거예요! 🎻

 

* 관련하여 추가로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