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및 이슈관리, PM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지뢰찾기'!💣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친절한 프로젝트 가이드, 수다쟁이 PM입니다! 🙋♀️
선배 PM들 사이에서 농담처럼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어요. "PM은 위험과 이슈만 잘 관리해도 프로젝트는 성공한다!" 이게 우스갯소리 같지만, 20년 넘게 이 바닥에서 뒹굴어보니 이거 정말 '진리'에 가깝더라고요. 그만큼 위험 및 이슈 관리가 중요합니다.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있죠. "설마 이게 터지겠어?" 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고요했던 프로젝트가 순식간에 전쟁터로 변하는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
오늘은 바로 이 예측 불가능한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PM의 필수 생존 기술, '위험 및 이슈 관리'에 대해 수다를 떨어보려고 합니다. 이거 잘하면 '유능한 PM', 놓치면 '무능한 PM' 소리 듣기 딱 좋은, 아주 중요한 기본기랍니다!
1. 위험 관리(Risk Management)란 무엇일까요?
위험 관리는 한 마디로 '아직 터지지 않은 시한폭탄을 미리 찾아 해체하는 활동' 💣 입니다. 즉, 미래에 우리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잠재적인 사건(위험)을 미리 식별하고, 분석해서, 대응 방안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하는 '예방' 활동이죠.
PM은 항상 "뭐가 잘못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프로젝트 곳곳에 숨겨진 위험 요소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활동을 기록하는 문서가 바로 '위험관리대장'입니다. 우리 공공 프로젝트의 교과서인 '전자정부지원사업 사업관리매뉴얼'에서도 이 문서의 중요성을 아주 강력하게 이야기하고 있죠.
[샘플: 위험관리대장]
ID | 위험 내용 | 구분 | 발생확률 | 영향도 | 대응 방안 | 담당자 |
R-01 | 핵심 개발 인력(DBA)의 퇴사 가능성 | 인력 | 중 | 상 | 대체 인력 확보 계획 수립, 기술 내재화 문서 강화 | 박PM |
R-02 | 고객의 잦은 요구사항 변경으로 인한 개발 범위 증가 | 범위 | 상 | 상 | 주간 보고 시 변경 영향도 정량적 보고, 변경 통제 절차 강화 | 김PL |
R-03 | 신규 도입 솔루션의 성능 저하 가능성 | 기술 | 중 | 중 | BMT(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재검토, 부하 테스트 계획 | 최AA |

📌 공공 프로젝트에서 자주 만나는 위험 Top 10
- 요구사항 변경 및 증가: 고객의 요구사항이 지속적으로 변경되거나 늘어나는 경우 (Scope Creep)
- 핵심 인력 이탈: PM, PL, DBA 등 핵심 인력의 갑작스러운 퇴사 또는 교체
- 의사결정 지연: 고객 또는 유관부서의 기술 검토 및 의사결정이 늦어지는 경우
- 기술 성숙도 부족: 신규로 도입하는 기술이나 솔루션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경우
- 외부 시스템 연계: 연계해야 할 외부 시스템의 변경, 비협조, 장애 발생
-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개인정보 등의 이슈로 테스트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
- 불명확한 요구사항: 요구사항 자체가 모호하여 개발 범위 해석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
- 일정 지연: 특정 공정의 지연이 후속 공정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
- 의사소통 부재: 발주사-수행사, 현업-개발팀 등 이해관계자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 보안 취약점 발생: 보안 점검에서 예상치 못한 취약점이 다수 발견되는 경우
2. 이슈 관리(Issue Management)란 무엇일까요?
이슈 관리는 반대로 '이미 터져버린 폭탄의 불을 끄고 수습하는 활동' 🔥 입니다. 위험 관리가 '예방'이었다면, 이슈 관리는 '사후 조치'이자 '해결' 활동인 셈이죠.
이슈가 발생했을 때, 특히 그 영향도가 크고 여러 부서와의 협력이 필요할 때는 단순히 목록으로만 관리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상세이슈보고서' 형태로 만들어서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함께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샘플: 상세이슈보고서]
항목 | 내용 |
이슈 ID | I-01 |
이슈 제목 | 테스트 서버 응답 속도 저하로 인한 개발/테스트 지연 |
중요도 | 상 |
발생일 | 2025년 6월 30일 |
작성자 | 김PL |
이슈 상세 내용 | 6/30 오전, 신규 배치 모듈 배포 이후 테스트 서버의 평균 응답 시간이 1초에서 10초 이상으로 급증함. 이로 인해 개발자들이 소스코드 빌드 및 테스트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 |
영향 범위 | 개발팀 전체 생산성 80% 저하. 금주 예정된 통합 테스트 일정 지연 위기. |
발생 원인 분석 | 신규 배치 모듈의 과도한 메모리 사용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로 추정. (서버팀 분석 중) |
해결 방안 | 1. 서버팀 긴급 투입하여 원인 분석 (즉시) 2. 문제 모듈 임시 롤백 조치 (1시간 내) 3. 원인 파악 후 핫픽스 배포 (24시간 내) |
조치 담당자 | 서버팀(이서버), 개발팀(김PL), PM(박PM) |
조치 기한 | 2025년 7월 2일 |
현재 상태 | 조치 중 (문제 모듈 롤백 완료, 서버팀 원인 분석 진행 중) |
📌 PM의 밤잠을 설치게 하는 대표 이슈 Top 5
- 성능 저하: 특정 화면이나 기능의 응답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문제
- 서버 장애: 개발, 테스트, 운영 서버가 다운되거나 오작동하는 문제
- 결함 발생: 특정 조건에서 데이터가 누락되거나 기능이 오작동하는 소프트웨어 결함
- 의사결정 지연: 고객 또는 상급자의 의사결정이 늦어져 프로젝트가 대기 상태에 빠지는 문제
- 범위 해석 차이: 계약서에 명시된 과업 범위를 두고 발주사와 수행사 간에 이견이 발생하는 문제
3. 그래서,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 위험(Risk)은 '시한폭탄' 💣 입니다. 아직 터지진 않았지만, "어? 저기 폭탄이 있네? 저러다 터질 수도 있겠는데?" 하고 미리 식별하고 대비할 수 있는 미래의 잠재적 사건이죠.
- 이슈(Issue)는 '터진 폭탄' 🔥 입니다. "펑!" 하고 이미 터져버려서, 당장 달려가서 수습해야 하는 현재의 명백한 문제입니다.
4. 수다쟁이 PM의 실전 꿀팁: 'Top 5'만 관리한다! 🥊
교과서대로 모든 위험을 관리하면 좋겠지만, 우리에겐 시간과 자원이 한정되어 있죠. 20년 경력의 실전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가장 아픈 놈 Top 5'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겁니다.
수십 개의 위험 목록을 보며 압도당하지 마세요. 각 위험마다 **(발생 확률) X (발생 시 영향도)**를 점수로 매겨보세요. 그리고 가장 점수가 높은, 즉 '터지면 프로젝트가 망하는' 수준의 위험 5개를 선정해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들여다보는 겁니다. 그 Top 5만 막아내도 프로젝트는 80% 이상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현실적인 우선순위 관리죠!
마무리하며
프로젝트에서 이슈 발생을 '0'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위험 관리를 통해 이슈의 발생 횟수와 그 충격량을 줄이는 것은 유능한 PM의 역량입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프로 걱정러'가 되어 프로젝트에 숨어있는 '시한폭탄'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 걱정이 여러분의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겁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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