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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프로젝트 관리

공공 프로젝트(SI): 현직 PM의 수주부터 종료까지 퀵~하게 정복! (초보 PM 필독!)

by 수다쟁이PM 2025. 5. 31.

공공기관 프로젝트, 수주부터 종료까지 퀵~하게 정복! (초보 PM 필독!)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수다쟁이 PM입니다! 👋 오늘은 공공 프로젝트, 수주부터 종료까지 퀵~하게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마치 '공공 프로젝트 완전 정복' 족집게 과외 같을 거예요! 🤓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아마 공공 프로젝트가 처음이거나, 아직은 좀 낯선 PM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10년 넘게 게임, 이커머스, 솔루션 개발만 하다가, 어쩌다 보니 공공 프로젝트 PM으로 SI 업계에 입문하게 됐죠. (SI가 뭔지도 몰랐는데... 😅)

당시 첫 고객님께서는 PMI의 PMBOK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해 달라시는데, PMBOK는 또 뭔지... 😵‍💫 죄다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 투성이에, 심지어 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는데, 다른 업체 PL들은 SI 베테랑들! (괜히 주눅 들었던 기억이... 😢)

그때의 저처럼 SI 프로젝트 '쌩초보' PM들을 위해,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 프로젝트의 A to Z를 최대한 쉽고 명쾌하게 풀어드릴게요! 자, 그럼 출발~!

<용어 정리 - 아래 용어들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 RFP (Request For Proposal): 제안 요청서. 고객(공공기관)이 프로젝트를 위해 업체들에게 제안을 요청하는 문서입니다. 프로젝트의 목표, 범위, 요구사항, 예산, 일정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PM에게는 '프로젝트의 설계도'와 같은 존재!
  • PMBOK (Project Management Body of Knowledge): PMI(Project Management Institute, 프로젝트 관리 협회)에서 제공하는 프로젝트 관리 표준 지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PM 지식体系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M이라면 '필수 교양'과 같은 존재!
  • 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을 통합하여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공 프로젝트는 SI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PL (Project Leader): 프로젝트 리더. 프로젝트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PM과 유사하지만, PM은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하는 반면, PL은 특정 팀이나 파트의 기술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CBD (Component Based Development): 컴포넌트 기반 개발. 소프트웨어를 독립적인 기능을 가진 컴포넌트 단위로 개발하고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공공 프로젝트에서 많이 사용되는 개발 방법론 중 하나입니다. 마치 레고 블록처럼요!
  • 폭포수 방법론 (Waterfall Model):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법론입니다. 각 단계가 완료되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공공 프로젝트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감리: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산출물 등을 제3자가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활동입니다. 공공 프로젝트는 법적으로 감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PM에게는 '피할 수 없는 손님'과 같은 존재... 😅
  • 지체보상금: 계약된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완료하지 못했을 때, 계약자가 발주처(공공기관)에 지급해야 하는 일종의 '벌금'입니다. PM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존재... 😢

 

[ 공공 프로젝트, 이렇게 흘러갑니다! (핵심 요약) ]

공공 프로젝트,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은 보통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공공기관은 일반적으로 CBD 및 폭포수 방법론으로 구축합니다. 유연성이 부족한 공공기관의 특성상, NIA의 지침도 CBD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 참고!)

<준비 단계>

  1. 나라장터(www.g2b.go.kr)에 공고 게시.
  2. 공고 내용(RFP)에 따라 업체들이 제안서 작성 후 PT 를 통한 경쟁입찰을 진행
  3. 업체 선정(조달평가 or '기관' 자체평가)
  4. 기술 협상
  5. 계약 체결



<사업 시작>

  • 착수(사업 준비) 단계: 내부 프로젝트 사무실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특성에 맞게 개발 방법론을 조정(테일러링)합니다. 테일러링에 대해서는 품질관리(QA)와 사업관리(PMO) 에게 상당히 중요한 내용으로 착수 단계의 상세내용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 분석 단계: 요구사항을 정의하고(기능, 데이터, 보안, 성능 등), 현행/개선될 업무/데이터/시스템 아키텍처를 분석합니다. 전체 테스트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산출물 점검 및 조치를 수행합니다. (수다쟁이PM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단계! 고객과 어떤 기능을, 얼마나,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상세한 정의를 하는 시기입니다. 이 단계를 제대로 정의해야 프로젝트 종료 시 고객과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감리가 3단계라면, 단계 후 첫 번째 감리를 수검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설계 단계: 가장 많은 문서를 작성하는 시기로 시스템/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컴포넌트, 인터페이스, DB를 상세히 설계합니다. 단위/통합/시스템/사용자/인수 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하며, 설계 산출물에 대한 점검 및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DB 설계 시 데이터 중복 최소화 및 표준 준수가 중요!) 20억 미만의 일반적인 사업에서는 감리가 2단계로 설계 단계 종료 후 첫 감리가 들어옵니다.
  • 구현 단계: 설계된 데로 프로그램을 실제 개발하며 단위 테스트를 수행합니다. 웹 표준/접근성, 소스 품질, 보안 취약점 진단 등의 점검과 조치를 진행합니다. 
  • 시험 단계: 개발된 시스템에 대한 통합 테스트, 사용자 테스트, 제3자 테스트 등을 수행하여 요구사항 충족 여부 및 결함을 확인합니다. 테스트 시나리오/결과서를 작성하고, 단계 산출물 점검 및 조치를 합니다. (종료 단계 감리는 시스템 구축 및 단위/통합 테스트 후 실시됩니다. 감리 일정은 고객/사업단/감리단 간에 약간의 일정조정이 가능하며, 가급적이면 오픈 이후에 종료감리를 수검하는게 유리합니다.)
  • 전개(오픈) 단계: 시스템 배포를 위한 준비 및 최종 점검, 오픈시나리오 작성, 리허설을 실시합니다. 리허설을 통해 시스템 테스트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합니다. 단계 산출물 점검 및 조치도 포함됩니다. 완벽하다면 오픈Go~!
  • 인도 단계: 시스템 및 산출물을 운영 부서에 인계하고, 운영자/사용자 매뉴얼 작성, 교육을 진행합니다.
  • 완료 검사: 사업자가 제출한 산출물에 대해 발주기관이 검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통보합니다. (일반적으로 요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진행). 만약 오픈을 못했는데 종료 감리가 들어왔다면? 도망가세요~!! 😢 (조크~ :>, 감리 대응 방안에 대해서 별도의 글로 다양한 팁을 방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업 종료 이후>

  • 하자보수: 사업 완료 후 일정 기간 동안 시스템의 하자에 대해 무상으로 보수합니다. (RFP에 별도 고지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사업 완료 후 1년간)
  • 운영 및 유지보수: 개발 및 인도 후 정보시스템의 정상적인 가동 및 운영을 지속하며, 시스템 기능 개선, 추가, 보완, 폐기 및 하자 보수 기간 경과 후 발견된 결함 등을 처리하는 활동입니다.

 

[[ 수다쟁이 PM 이 알려주는 공공 프로젝트 꿀팁! ]]

제가 여러 망해가는 프로젝트에 '소방수'로 투입되어 해결하며 얻은 뼈아픈 교훈! 🤕 망하는 프로젝트의 8할은 '분석 단계'에서 고객과 업무 정의를 제대로 안 해서 발생한다는 겁니다! 사업 초반이라 고객과 어색하더라도, 이 단계에서 무조건 고객과 딱 붙어서 최대한 상세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저는 요구사항 정의서만 가지고 고객과 최소 일주일에서 4주 이상 씨름한 적도 있어요! 🤯)

그리고! 다른 프로젝트도 그렇지만, 공공 프로젝트는 특히 '룰(Rule) 북'이 존재합니다. 마치 서바이벌 게임처럼, 룰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프로젝트의 생사가 갈리죠! 😱

공공 프로젝트, 살아남기 위한 PM 필살기!

 

  1. RFP (Request For Proposal): 모든 답은 RFP에 있다!
    • 공공기관에서 RFP를 내기 위한 기본 서식에는 이미 관련 법령 및 규약, 시행령 등에 대한 정보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고객의 의도 역시 RFP에 녹아있으므로, RFP를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고 또 봐야 합니다! 🧐
  2. RFP의 참고 문서: 관련 법령과 고시를 숙지하라!
    • 프로젝트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합니다. 관련 법령과 고시 등을 통해 계약 해지 및 지체 보상금 등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 참고: 아래는 공공 프로젝트와 관련된 법률 및 고시 등의 예시입니다. (챗GPT 같은 LLM 서비스에 요약을 요청해서라도, 각 법률과 고시에 대해 한 번씩은 꼭 확인하세요!)
      구분 항 목
      법률  지능정보화 기본법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 보호법
       소프트웨어 진흥법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법률
       전자서명법
       전자정부법
       국가정보원법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통신비밀보호법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고시 등  보안업무규정(대통령령)
       사이버안보 업무규정(대통령령)
       행정기관 정보시스템 접근권한 관리 규정(국무총리훈령)
       장애인ㆍ고령자 등의 정보 접근 및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고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전자정부 웹사이트 품질관리 지침(행정안전부고시)
       정보보호시스템 공통평가기준(미래창조과학부고시)
       정보보호시스템 평가·인증 등에 관한 고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정보시스템 감리기준(행정안전부고시)
       전자정부사업관리 위탁에 관한 규정(행정안전부고시)
       전자정부사업관리 위탁용역계약 특수조건(행정안전부예규)
       행정전자서명 인증업무지침(행정안전부고시)
       행정기관 도메인이름 및 IP주소체계 표준(행정안전부고시)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보호위원회고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개인정보보호위원회고시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 기준(행정안전부예규)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행정안전부예규)
       표준 개인정보 보호지침(개인정보보호위원회고시)
       엔지니어링사업대가의 기준(산업통상자원부고시)
       소프트웨어 기술성 평가기준 지침(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소프트웨사업 계약 및 관리감독에 관한 지침(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의 사업 참여 지원에 관한 지침(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소프트웨어 품질성능 평가시험 운영에 관한 지침(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계약예규) 용역계약일반조건(기획재정부계약예규)
       (계약예규)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기준(기획재정부계약예규)
       (계약예규) 경쟁적 대화에 의한 계약체결기준(기획재정부계약예규)
       하도급거래공정화지침(공정거래위원회예규)
       정보보호조치에 관한 지침(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개인정보 영향평가에 관한 고시(개인정보보호위원회고시)
       행정정보 공동이용 지침(행정안전부예규)
       공공기관의 데이터베이스 표준화 지침(행정안전부고시)
       공공데이터 관리지침(행정안전부고시)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관리 지침(행정안전부예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자원 통합기준(행정안전부고시)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국가정보원)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 기준 및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고시(행정안전부고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3.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자료: 공공 프로젝트의 표준!
    • NIA에서 배포하는 사업관리 방법론, CBD 방법론 등의 문서는 공공 프로젝트의 표준과 같습니다. RFP에 없는 기준은 그냥 NIA 기준을 따른다고 보면 됩니다.
    • https://www.nia.or.kr/

 

각 단계별로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처럼 많지만... 🤐 오늘은 여기까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 차근차근 풀어드릴게요!

다음 글에서는... 프로젝트의 준비 단계인 "제안->기술협상->계약" 단계를 퀵~하게 알려드릴께요~ :>